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 박원순
    공부 기록/독서 기록장 2019. 8. 24. 22:00
    728x90

     


     - 언제나 사실을 말하라. 당신이 한 것을 기억할 필요가 없도록. 마크 트웨인
    지식의 수직갱을 팔 것인가, 혹은 지식의 도랑을 수평으로 넓게 팔 것인가. 
    언어는 한 문명에 속해 있는 사람이 다른 또 하나 문명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따는 지렛대다.
    * 인문 교육은 세상을 바로 보고 생각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하게 해주며 이것이야말로 정치적인 힘을 얻을 수 있는 힘이 된다. 이것이 바로 현대 사회에서 가진자와 못 가진 자의 근본적인 차이다. – 모리스 버먼


    2014년, 그 때 읽었던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계기로 나의 지식의 확장을 의식의 혁명을 위해 다독을 시작하였다. 아직 속도도 시간활용도 뛰어나진 않지만 나의 어휘력과 사고수준의 변화를 조금씩 체감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는 중에 이러한 귀중한 책을 만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제목만 봐서는 진부하고 따분할 줄 알았던 가치사전. 사실 그것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가치들의 정의를 다른 말로 풀어내면서 개인 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킬 촉매제와 마음속에 막연히 가지고 있던 정의감을 적극적으로  실현해갈 수 있도록 열정을 불어넣고 있다. 
    나는 최하위계층의 고달픈 삶을 보며 마음만 아파했지, 나 자신은 사회적으로 강자도 아니고 지위도 재력도 없기에 누군가 도와주었으면, 도와주겠지 하는 수동적인 생각으로 방관만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되는 인물들. 나보다 더 어린 친구들의 활약상을 보며 이제 더 이상 나중을 기약할 때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동해야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이  어떻게 행동으로 이어질지,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느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액션은 필요하다. 그렇게 이 사회를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  


    겸손: 끝없이 나를 낮춤으로써 결국 내가 맨 위에 올라가게 되는 가치 ≒ 스스로 낮추기, 누구에게나 귀 기울이기, 모두와 친구되기, 상대의 장점부터 찾기
    남의 이야기를 듣고 무엇인가 배우려면 이처럼 겸손해야 한다. 겸손은 나를 비우는 것이다. ‘나는 알고있다’는 생각으로 차 있으면 남으로부터 배울 수 없다. 물은 빈 곳으로 흐르게 마련이다. 내가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면 새것을 담을 수가 없다. 늘 자신을 비우는 사람이 가장 부자다. 지식 뿐 아니라 삶의 자세도 마찬가지다.
     -겸손해지기 위한 방법 중-

    침묵할 줄 알아라. 나 자신도 뭔가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곧바로 말해버리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고치려고 애쓰고 있다. 알아도, 말할 수 있어도 모르는 척하고 남들이 말하는 것을 기다린 뒤 끝까지 그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그제서 얘기하라.

    -공자, 논어 중-

    능하면서 능하지 않은 이에게 묻고, 많은 것을 알면서 모르는 이에게 배우고, 가졌어도 없는 듯하고, 잘못해도 따지지 않는다.

     

    겸손과 다양성의 인정.  개인을 넘어 사회에서 꼭 필요한 가치들. 미국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도 능력이 있다면 인종이나 출신 국가에 상관 없이 모두 받아들였기 때문이라 한다. 우리나라도 단일  민족이라는 콧대를 잠시 낮추고 외국인들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그들을 차별없이 평등하게,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선진국의 반열에 들 수 있지 않을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  나오는 말처럼 “동맹국이든, 적대국이든 가리지 않고 좋다고  여겨지는 게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도입”해야할 것이다.  


    사고하라. 성찰하라. 떠나라. 글로 써라. 그리고 변화하라. 젊은은 가만히 정체되어 있기에는 너무 뜨겁고, 너무 아깝다.
     
    - 진지하게 고민하고 진지하게 타자와 마주하는 것. 거기에 어떤 돌파구가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자아의 고민의 밑바닥을 ‘진지하게’ 계속 파고들어 가다 보면 그 끝이 있을 것이고 타자와 만날 수 있는 장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강상중, 고민 하는 힘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