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구글은 SKY를 모른다, 이준영
    공부 기록/독서 기록장 2019. 12. 15. 09:18
    728x90


    구글은 SKY를 모른다

    국내도서

    저자 : 이준영

    출판 : 알투스 2014.06.05

    상세보기

    굳이 누군가를 꺾으려고 경쟁심에 불타지 않아도, 야심찬 꿈이나 끝없는 도전정신이 없더라도, 나와 내 가족과 내 동료가 행복한 길을 찾아가면 된다.  ~ 가능하면 다양한 정보를 최대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온 천지에 정보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컴퓨터만 있으면 지금은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시대다. 공부하지 않는 것은 길바닥에 돈을 뿌리면서 걸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만큼 손해인 일이 없다. 지금은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없이 어떤 장애물도 없이 여러 분야를 재밌게 공부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대다.

    야심찬 꿈을 키우고 혼자 잘나서 저만치 앞서가는 프로필을 가지려 애쓰지 말자. 그저 소박한 꿈이지만, 그 꿈에 맞는 공부를 열심히 하며 행복하게 사는 길을 함께 찾아보자. 그러면 많은 것들이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저 공부만 해서는 안 된다. 공부를 하면서 정보도 얻어야 한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인터넷의 0.3퍼센트만을 차지하는 한글 정보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 바깥의 글로벌 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세상에 대한 공부를 등한시하고 그저 영어만을 위해 영어학원에 가는 친구들은 이미 한 템포 늦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회사에 대해서는 늘 불평불만하면서 관성적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면 더 안타깝다. 왜 공부하지 않는지 말이다. .. 그들은(구글러) 일을 통해 공부하고, 공부를 통해 일을 배운다. 그렇게 노력해왔기에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을 것이다. .. 공부할 것은 지천에 널려 있다: TED 강연을 보라. 쟁쟁한 인물들이 수년간의 연구결과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스탠퍼드, 하버드 등 세계적인 대학의 저명한 교수가 하는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행복이 행복인지 모른다면, 그것만큼 불행한 일이 있을까.

    내가 행복하면, 세상을 행복하게 해야할 의무도 있다.   .. 어느 지역에서 구글이 어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는지,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구글이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업으로서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경쟁사들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다.

    난 얼마나 많은 것들을 누리고 있는가. 10대의 내가 나는 이렇게 이렇게 살 수 있을까? 란 물음에 나는 모든 것들을 만족시키는 것들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이런 것들을 갖게 된다면 난 얼마나 행복할까? 라고 생각했던 어린 나에게 다가가 넌 이걸 다 가졌고, 그래서 어마무지하게 행복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럼 지금보다 더 감성적인 나는 방방 뛰며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것보다 더 행복해하겠지.

     

    나는 그런 여리고 무딘 십대의 준영을 아끼고 사랑한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착하고 성실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아쉬움이 없다.  .. 꿈을 꾸지 않으면 어떤가.  … 역시 행복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난 또 그 분야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했을 것이고, 주변의 동료들에게서 많이 배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읽는데 나의 여리고 여리지만 내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 했던 꿈 많던 고3의 내가 떠오른다. 그 고생했던 1년이 왜이리 생생하게 기억나는지. 내 공부 성적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목표에 미처 달하지 못해 나는 내가 원했던 길과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그래도 난 좋다. 난 이곳에서 역시나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런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 글쓴이가 그런 것처럼.

     

    가장 게으른 사람이 적성 타령한다.

    대학생이라면 .. 세상이 매일매일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어느 대학에 다니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미국 유수의 대학생들과 일대일로 만났을 때, 다양한 이슈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 직장인이라면 ‘우리 회사는 그런 것이 안 통해’라고 단정짓지 말고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자기 업무 방식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회사에서 ‘내가 이럴 때 이렇게 하면 손해 보겠지’라고 계산하지 말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정말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일로 바꾸려 해도 일단 지금 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길도 열리는 법이다.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말들.

     

    학생과 직장인의 차이라면 학생은 돈을 내고 공부를 하는 사람이고, 직장인은 돈을 받고 공부를하는 사람일 뿐이다.

     

    내 옆의 친구가 공부를 잘하고 새로운 문제를 잘 푸는 것은.. 이미 더 많은 것을 경험했고 지식을 쌓았기 때문에 그 다음의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훨씬 빠른 것이다. … 스스로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아직 2나 4의 위치에서 더 나아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지 못하는’ 게 아니라 ‘나아가지 않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 공부를 하다보면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는 단계를 거치면서 전체를 보는 눈이 생기기 때문에, 응용력이 생기고 연계적인 지식까지 얻어져 결국엔 n2처럼 폭발적으로 지식의 양이 늘어난다. 그러므로 일단은 한 단계 한 단계 해나가는 방법밖에 없다. 작은 목표를 세워 실행해가다 보면 어느 날 꿈도 꾸지 않았던 수준의 실력을 갖춘 나를 발견할 것이다.

     

    모든 공부는 이야깃거리로 풀어야 한다.

    ‘공부는 오감을 통해 하라’. 말하고 눈으로 보고 느끼고 듣고 모든 인지 능력을 다 동원하라는 뜻일 것이다. ; 그림을 그리거나 이야기 하면서, 이미지로 쭉 연결하여 맵을 그려 이해하는 것,

     

    어느 한 분야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인터넷 상에서 그 지식을 끝없이 흡수하고 싶다면 영어 독해 능력을 키우는 데 힘써야 한다. 늘 필요한 정보를 찾아 나의 지식창고에 쌓아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시간 죽이기’식의 게임, 영화, 카톡 시간은 나한테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지식과 정보를 내다 버리고 있는 ‘헛된’ 시간일 수 있다.

     

    내 분야를 잘 알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저절로 생긴다

    일에 대한 자신감이 없을 때는 한국말로 토론해도 자기주장을 확실히 펴지 못하고 버벅거리게 된다. 그러나 일에 대해 충분히 자신감이 있다면 영어가 좀 부족해도 큰 문제가 안 된다. 영어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내 것이라야 아끼고 키우고 채우게 된다.

    공부든 일이든 재미를 느끼고 열정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하려면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 누가 시켜서 공부하는 학생이 좋은 성적을 얻기 어렵듯이 일도 마찬가지다. 내 일이라고 느껴야 한다. 이런 주인의식이 저절로 생기면 더없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 발짝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예상 외로 쉽게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고, 더 나아가 큰일을 맡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스스로 한 발짝 나아가는 노력’은 일을 시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미리 준비하고, 제안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맡은 일을 하나만 할 줄 알아서는 안 된다. 그와 관련된 일들을 두루두루 알아야 한다. 즉,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그렇게 되면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게 되고, 큰 그림인 빅 픽처를 볼 수 있게 된다.   .. 상사가 이래라저래라 시키지 않아도 내가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을 찾아서 한다는 의미다. 이는 곧 리더십으로 연결된다.

    ..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할 때의 장점은 리더십을 키울수 있다는 것뿐 아니라 효율성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다. 내가 하고 싶어서 진심으로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기계에게 일을 시키려면 아주 자세하고 빈틈없이 주문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가 길러진다. 만일 언젠가 IT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더욱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IT분야에서 기획자나 마케터로 일하더라도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라도 해보거나 이해하는 사람은 ‘0’이 아니라 ‘90’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다.

     

    인문학도들이 IT를 알면 훨씬 더 유능해질 수 있다.

    앞으로 IT가 바꾸어갈 미래는 … 앞으로 10년 동안 펼쳐질 변화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할 것이다. 세상은 더 빠른 속도로 더 큰 폭으로 변화할 것이다. 변화에도 가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 따라가기 힘들더라도 새로운 기술의 변화를 단순히 관심 이상으로 바라보고 공부한다면, 일상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의 든든한 미래 경쟁력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쉽게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곳: 코드 아카데미 MIT 미디어랩의 스크래치

     

    Mitch Resnick (from MIT medialab) 테드 강연 보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다루는 데 경험이 많아 금새 익숙해진다. 그런데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거나 새로운 기술로 자신을 표현하는 경험은 적다. 프로그램 언어를 배워서 읽는 것은 익숙한데 쓰는 것은 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프로그래밍이 아주 극소수의 전문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Code.org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아이들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일이 중요한 이유는 그 과정에서 코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코드 사용법을 배우면 이를 이용해 더 다양한 겅험을 하게 된다. 읽기와 쓰기를 배우면 그 이상의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학생들은 코드 자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정하고 움직이는지에 따라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만으로 족하다. 이로써 전체 프로젝트의 설계과정과 흐름, 깨알 같은 아이디로 시작해 그럴듯한 프로젝트로 변해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생각을 실험하고, 복잡한 문제를 작은 문제로 단순화하고, 다른 사람들과 일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 아이들이 이 과정에서 한 경험은 훗날 스스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간에 어떤 식으로든 보탬이 될 것이다.

     

    내 관심은 늘 커피와 우유에만 있었다. 공기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건지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의 눈에 보이는 한계에 머무는 게 아니라, 내적인 깊이를 통해 남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곳에서 차이를 발견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나를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일이든 공부든 모노태스킹이 중요하다. 한번에 하나씩 하라는 것이다. 동시다발적으로 모두 해치우려 하면 갈팡질팡하면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진전이 안된다.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절대로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잘 관리된 모노태스킹을 차례대로 한다고 보는 편이 맞다. 다섯 가지 일이 주어지면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순서대로 하나씩 집중해서 일을 처리해나간다.

    모노태스킹을 차근차근 반복적으로 해나가면서 30분 단위, 한 시간 단위로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나의 스케쥴을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기록해야 한다. … 뭔가 생각해야 할 일이 있거나, 큰 그림을 그려야 할 상황이 생기면, 칠판이나 종이 또는 태블릿에 적고 그려야 한다. 이때 생각나는 것들은 쭉 나열한다. 메모하는 습관은 나무를 자세히 보는, 즉 세부적인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 기억할 수 있는 수단이다. 또 그림을 그려보는 습관은 멀리서 숲을 보는, 즉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다. 즉 말로 이야기하는 순간 내가 아는 것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고, 남을 가르치는 순간 내 스스로 더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고, 큰 그림을 그리는 순간 내가 아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리더십 전문가 John Maxwell은 96퍼센트의 사람들은 자기의 목표를 적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적어본 적이 있는 5퍼센트의 사람들, 그들 중 95퍼센트는 자기의 목표를 이루었다”라고 말했다.

    어떤 일을 하다가 문제점이 드러날 때,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성과를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된다.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조금씩 고쳐서 더 나은 것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 특히 프로젝트를 처음 해보거나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새로운 것을 찾는 경향이 더 크다.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다. 이유는 추진력 Momentum 때문이다.

    다이어트로 10킬로그램을 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우선 일주일에 한 번은 건강식으로 아침을 먹겠다, 창업을 목표로 하면 한명의 사업가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라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

    디지털 세상의 부작용 중 하나가 작은 성취를 무시하고 대박의 꿈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따금씩 신문에서 소개되는 신화가… 그 성공 뒤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노력이 있었음을 잊지말아야 한다. 성공이 아니라 감춰진 노력과 흘린 땀을 보고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수백 억의 대박 신화만을 쳐다보고 있으면 안된다.

    내가 하는 일이 아무리 작은 일이라 해도 반드시 의미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 의미를 모르면 스스로를 작은 존재로 만드는 것이며, 이는 일을 하며 느낄 수 있는 행복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 작은 일조차도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행운을 붙잡고 성공을 이룰 수 있겠는가?

     

    현재의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다고 해서 일을 그만둘 수는 없다. 그러므로 해답은 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1.     확신. 즉 내가 하는 일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한다.

    2.     정신 없이 바쁘게 일하다 보면 행복을 느끼게 된다

    3.     내가 지금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4.     동료들과 같이 일하는 것을 즐겨야 한다.

    즉, 일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라.

     

    행복으로 가는 길은 나의 환경이 어땠느냐가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느냐에 따라 내가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행복하다는 말은 모든 것이 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불완전함, 그 이후의 것을 보기로 결심했다는 뜻이다. –작가 랄프 에머슨.  

     

     

    댓글

Designed by Tistory.